육·해·공 동물의 천국 상상 그이상의 즐거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깊은 바닷속 물고기부터 으스스한 정글속 맹수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객엔 30%할인

한화의 세 번째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지난해 4월 개관이후 1년 만에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고양의 랜드마크이자 수도권 최대의 아쿠아리움으로 발돋움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63씨월드로부터 쌓아온 30년간의 아쿠아리움 운영, 설계, 생물수급 등 아쿠아리움 사업의 핵심 노하우를 집약한 아쿠아리움이다.

이곳은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수족관, 동물원, 식음, 쇼핑’을 결합한 멀티플렉스 아쿠아리움(Multiplex Aquarium)이라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쿠아리움이라 하면 생물전시, 공연관람만을 생각하지만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도권 최대의 면적(2만5천880㎡)에 1㎞에 달하는 이동동선과 수족관과 동물원으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콘텐츠의 강화와 관람동선의 확대에 더해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중심으로 일대 라페스타(Lafesta) 상권과 매력도 높은 할인제휴까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복합 해양테마파크로 구축된 것이다.

■ 심해는 물론 하늘까지 ‘1-day 지구탐험’

호수공원 옆 대단위 부지 위에 곡선으로 빚어낸 지상 4층의 웅장한 크루즈 디자인의 외관은 배를 타고 이 세상 모든 동물은 물론 자연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4천300t의 수량에 220여종 2만4천마리의 해양생물과 50여종 600여마리의 포유류와 조류들이 관람객들을 심해에서 대양으로, 강으로, 육지를 거쳐 마지막으로 하늘에 이르는 지구탐험의 세상으로 이끈다.

■ 상어와 열대어의 공존 ‘오대양 존’

해파리 존을 지나면 해저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깊은 바다 속에 나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해저터널은 관람객이 곧 영접(?)하게 될 왕을 호위하듯 지브라 샤크, 밴디드 샤크 등 수십여 마리의 상어들이 터널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저터널의 끝에는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는 ‘샌드타이거 샤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샌드타이거 샤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의 동생격으로 2m가 넘는 몸집에 불규칙적으로 돌출된 수 백개의 이빨을 가져 바다의 제왕이라 불린다.

■ 일산의 바다 ‘딥 블루 오션’

오대양 존을 통과하면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메인수조인 딥 블루오션(Deep blue ocean)을 마주하게 된다.

‘깊은 바다를 보며 일상을 잊는다’라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의 철학이 반영된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 없을 정도의 크기는 보는 이를 압도할 정도다. ‘딥 블루오션’은 가로 11mX높이 9m에 수조 용량만 2천t인 대형수조로 수도권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수조에 물을 채우는 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리며 관람창을 통상적인 방식으로 제작할 수 없어 460㎜ 두께의 특수 아크릴을 주문할 정도다. 대왕 흑가오리, 이글레이, 블랙팁 샤크등 30종, 2천500여마리의 대형어류가 어울려 서식하는 바닷속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했다.

■ 매너가 펭귄을 만든다 ‘오션아레나’

메인수조를 지나 3층으로 올라가면 물과 뭍의 공존을 테마로 한 ‘오션아레나’에 도착하게 된다. 아이들이 풀 안에 손을 넣어 까치상어, 소라, 불가사리 등의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수는 물론 담수어종인 닥터피쉬까지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면서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터치풀을 지나면 대형 해양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마스코트인 바다코끼리를 비롯해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기존의 밀폐형 수조와는 달리 개방형 수조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가까이서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 정글의 길목 ‘아마존 강’

바다에서 강으로 건너가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 내리치는 천둥번개와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소나기가 내리는 스콜(squall)이 아마존 터널에 쉴새 없이 내리친다.

피라루크, 엘리게이터 가아 등 아마존 강을 주름잡는 초대형 어류들은 자연의 도전에 맞서 끊임없이 몸을 꿈틀대며 물살을 가른다. 이는 자연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 아닌 ‘아마존 강’의 묘사다.

■ 정글의 왕자 ‘재규어 존’

‘아마존 강’을 지나 육지로 올라오면 곧바로 재규어의 영역인 ‘재규어 존’을 마주치게 된다. ‘재규어 존’은 국내에서 유일에게 수족관 안에서 동물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건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안락꼬리여우 원숭이’와 눈으로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다람쥐 원숭이’다.

원숭이들 옆에선 녹색, 빨강, 파랑의 자연색을 한몸에 담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투라코(Turaco)가 오렌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맹수 중 최대 크기의 몸집을 자랑하며, 강한 턱 힘으로 사냥감의 두개골을 부수어 사냥을 한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재규어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물론, 야생에서의 습성을 살려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재규어의 바로 아래층에는 재규어의 라이벌이자 ‘대지의 아들’라는 별칭을 가진 5m길이의 구렁이 ‘버미즈 파이톤’은 정글의 No.1이 될 순간을 기다리듯 또아리를 틀며 관람객을 응시하고 있다

■ 드넓은 꽃밭·바다를 한번에… ‘꽃박람회 패키지’ 론칭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개장 1주년과 봄이 오는 4월을 기념해 특급 할인 이벤트 ‘꽃박람회 패키지’를 판매한다. 국내 최대의 봄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국내 최고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약 30%할인된 가격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지난해 론칭 당시 매진을 기록한 봄철 최고의 인기패키지다. ‘꽃박람회 패키지’는 소셜마켓인 티몬과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 개관 1주년 맞아 ‘연간회원권 론칭’

김우중 홍보팀장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연간회원권을 론칭했다”며 “정가보다 22%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바다와 육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기념 연간회원권은 내달 10일까지 판매된다. 이후 정상가로 적용된다. 구매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또 관람객들의 부담도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는 특급 할인 패키지로 기존 관람권을 10% 할인해주고 아메리카노 2잔을 공짜로 증정하는 ‘커피프린스 패키지’도 있다. 문의 031-960-8500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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