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속 흑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4분기 연속 흑자…G4로 2분기 흑자도 청신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G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과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지난 분기 3조5천965억원의 매출과 7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이 본격화 된 지난 2010년 이후 1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특히 1분기에는 전략 모델의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 출시모델 판매만으로 이룬 성과인 셈이다.
MC사업본부 영업이익은 국내 시장수요 침체와 글로벌 환율 악화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7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로 4분기 연속 흑자인 셈이다. 성수기인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48억원(7%)이 증가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1천5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역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중 최대량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6% 증가했다.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0년 1분기 40만대에서 시작해 2011년 1분기 410만대, 2012년 1분기 490만대, 2013년 1분기 1천30만대, 2014년 1분기 1천230만대, 2015년 1분기 1천540만대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G3의 글로벌 판매 호조 지속으로 풀이된다. 북미에서 3G·4G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L·F시리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휴대폰 전체 판매수량도 1천990만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1천640만대 대비 21% 늘어났다.
한편, 2분기부터는 이날 출시된 LG의 전략 스마트폰 ‘G4’와 보급형 4종(마그나, 스피릿, 레온, 조이) 판매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도 예상된다.
사진=4분기 연속 흑자,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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