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항공 직송을 통해 ‘미국산 햇 체리(450g·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9천900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신한·KB국민·현대 카드로 결제시에는 10% 추가 할인한 8천910원에 판매한다.
나들이 먹거리 수요를 고려해 미국 캘리포니아 체리 우수 패커인 OG사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지난해 행사때 보다 2배 늘린 60t 물량을 준비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200t에 불과했던 체리 수입량은 2011년에는 4천982t으로, 2012년에는 9천454t으로 급증했다. 지난해(1만3천359톤)에는 처음으로 1만t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체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과일 중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체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6% 크게 신장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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