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LG전자 ‘G4’ 29일 전격 판매…최저 44만원, 이통사별 판매가 ‘돋보기’
LG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G4가 29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의 갤럭시S6ㆍ엣지와 본격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G4의 국내 출시가격은 82만5천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86만8천원·32GB 기준)보다 4만원 가량 낮다.
G4는 우선 후면 커버를 천연가죽 소재로 만들었다. 손으로 쥐었을 때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사용자가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4는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도 G4의 시판에 앞서 공시 지원금과 판매가를 공개했다.
우선 소비자는 최저가로 G4를 44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이날 공개된 이통사 3사의 지원금 가운데 최고액은 정부가 정한 상한액인 33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최고요금제인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를 기준으로 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책정했다.
G4의 출고가가 82만5천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할인(공시 단말기 지원금의 15% 이내)을 더하면 44만5천원에 개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도 상한액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반영했다. KT는 순 완전무한 99요금제를 기준으로 지원금 32만7천원을 책정, 추가할인을 받으면 판매가는 44만9천원까지 떨어진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을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적은 26만원의 지원금을 공시했다.
SK텔레콤 이용고객은 추가할인을 더해 52만6천원부터 개통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만원대 요금에서는 역시 LG유플러스의 지원금이 가장 높고 SK텔레콤, KT순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이 5만1천원선인 LTE음성무한자유 69 요금제에서 22만8천원, SK텔레콤은 상응하는 요금제에서 18만원(LTE 전국민 무한 69), KT는 17만원(순 완전무한 51)의 지원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5만원대 요금제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G4를 개통할 경우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해주는 지원금을 더하면 LG유플러스에서는 56만2천800원, SK텔레콤에서는 61만8천원, KT에서는 62만9천5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사진=G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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