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선수 출신 1호 교수 임용 김세중 교수

▲ 김세중 교수 인천전자랜드 제공

인천 전자랜드 출신 김세중(36)씨가 프로농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교수에 임용됐다. 전자랜드는 김세중씨가 지난 3월1일자로 경북 구미의 경운대 전임교수(사회체육학과)로 임용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2년 경희대를 졸업한 뒤 신인 전체 15순위로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김 교수는 2007년까지 5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다.

김 교수는 프로농구 선수생활 중에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가며 2007년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은퇴 후 2011년 국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김 교수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외래교수(경희대, 국민대, 건국대, 광운대, 성신여대 등)로서 대학 강단에 서 왔다.

김 교수는 “산학 협력 선도대학으로 수도권 지역대학에서도 꽤 알려진 경운대학교에 임용돼 매우 기쁘다”며 “맞춤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학문적 깊이와 학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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