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직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전달

광명시 공직자들은 28일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 1천224만원을 전달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진명숙 회장과 여성단체 임원들에게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전달된 건립기금은 광명시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양기대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명예 회복을 염원하며 우리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데, 광명시 천 여명의 공직자가 솔선,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광명시민들이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러한 반인권적 범죄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고,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제막식을 갖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건립 비용 5천만원은 시민모금으로 이뤄진다.

광명=김병화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