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덕 일산경찰서장의 취임 100일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밴드’를 활용한 치안협력 시스템 구축, 가가호호 순찰 강화, 경제팀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임 서장은 지난 1월 19일 취임과 동시에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업무를 내 일처럼’이란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임 서장은 이 슬로건에 걸맞게 서 참모진을 비롯해 파출소 직원들까지 참여한 밴드를 만들었다.
또한 지역주민과 협력단체가 참여한 밴드를 통해 소통과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협력치안 시스템도 구축했다.
그동안 유선으로 이뤄지는 각종 범죄 예방 정보가 밴드 내에서 수시로 교류되면서 일산서 치안 상황이 휠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순찰차를 이용한 순찰 보다, 가가호호 방문하는 문안순찰을 강조해 시민들에게 한층 다가가고 있다.
내근 위주의 경제팀에게 직접 발로 뛰는 수사를 지시해 최근 ’항공사 기장 사기 피의자’ 검거 등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임 서장은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이라"며 "안전한 일산을 만드는 시민들의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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