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24일 지역 내 66층 초고층 건축물 리첸시아에서 재난 및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따른 규모별 현장대응 자원의 동원·운영 등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으로 10개 인근 소방서와 유관기관 등 총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의 주요내용은 건물 A동 56층 테러행위에 의한 폭발로 건물 일부 붕괴, 화재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해 자위소방대원과 소방대원이 주민 대피유도와 연결송수구를 이용, 화재를 진압하는 내용이다.
특히 에어매트 전개 및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은 저층에서 피난하는 요구조자에게 초점을 맞췄으며 고층 및 옥상층 요구조자는 헬기를 동원해 구조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좋은 평을 받았다.
김경호 서장은 “안전사고가 점점 대형화·다양화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초기진압 및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