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광명에서 일일명예복지동장 체험

박수영 경기도행정1부지사가 23일 전국 최초로 복지동(洞)을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를 방문, 일일명예 복지동장으로 민생행정 현장체험을 가졌다.

박 부지사는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 안내로 광명7동 주민센터에 도착, 김하규 동장으로부터 복지동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일명예 복지동장의 어깨띠를 두르고,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명예 복지동장으로서의 민생행정 체험을 시작했다.

광명시 복지동(洞)제도는 위기가정 발생시 일반적으로 3단계지원(기초생활수급자지정→긴급복지지원→무한돌봄지원)을 하고 있으나, 광명시는 5단계 복지안전망구축을 운영, 4단계인 ‘광명희망나기, 푸드뱅크·마켓, 광명희망카, 생활복지 기동반’ 5단계인 복지동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명예동장,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가 3인1조가 되어 복지소외계층을 매일 3가구를 방문, 건강체크 및 직업상담사, 무료법률상담을 연결해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박 부지사는 이날 광명7동 박모씨와 하안1동 임모씨 등 홀몸노인 2세대를 방문, 건강체크(혈압 및 당뇨, 고지혈 등)는 물론 말동무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백미(40kg)를 직접 전달했다. 또 광명3동 카네이션 하우스를 찾아 어르신 쉼터 및 공동작업장 어르신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박수영 부지사는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광명의 복지동 제도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 우수사례로 나눔 문화가 보다 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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