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협의회, 보궐선거 관련 성명서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고환철)는 22일 광명시의회 라선거구 보궐선거와 관련, 유권자들이 정당에 연연해하지 말고 광명시를 위한 인물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협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6ㆍ4지방선거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당공천 폐지 번복 이후 정당구도로 선출된 7대 의원들이 지난 10개월간 보여준 의회 활동(의장불신임파동, 의회파행, 성매매, 도박, 금품수수 폭로전, 담합에 의한 의회운영 등)이 도덕성과 자질 측면에서 지나칠 정도로 추락했다”며 “이런 결과는 각 정당이 지난 선거에서 정당공천의 문제를 알고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협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출할 비용은 모두 시민의 혈세인 광명시 예산”이라며 “한 의원의 과오가 결국 시민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은 “이 때문에 이번 4ㆍ29 보궐선거는 후보자 내면의 도덕성과 정치철학이 철저히 검증돼야 한다”며 “이를 유권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전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명=김병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