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전산여고와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산 원곡고가 2015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여고부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툰다.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수원전산여고는 22일 강원도 태백기계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이윤정의 안정된 볼배급과 레프트 박경현, 박소영, 센터 황현정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주 근영여고를 3대0(25-9 25-18 25-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원곡고는 하효림의 자로 잰듯한 볼배급을 레프트 이한비, 강소희, 센터 장혜진 등 180㎝대 장신 공격수들이 타점높은 강타로 연결해 역시 3대0(25-22 25-19 25-16)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지원곡고는 지난 18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도내 맞수’ 수원전산여고에 2대3으로 연전패를 당한바 있어 23일 열릴 결승전에서 첫 우승과 함께 설욕을 벼르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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