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힐링리조트’ 우선협상대상자 사업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용유무의 지역이 효율적 개발을 위해 단위개발사업지구로 변경된 이후 잇따라 사업협약이 체결되면서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은 용유무의 6개 선도사업 가운데 ‘용유 오션뷰 개발’에 이어 두 번째 사업협약이다.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천135억 원을 투입,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140 일원 12만 3천㎡에 콘도, 스파, 선셋광장 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부지 전면에 실미도가 있고 배후에 국사봉이 위치해 천혜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16일 중구 을왕동 산 70의 1일대에 2천648억 원을 들여 호텔과 타운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맺었다.
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머지 용유 을왕산 파크52, 용유노을빛타운,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무의LK 등 용유·무의 지역 내 다른 개발사업도 연말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개발사업시행사 지정, 실시계획 수립·인가,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 오션뷰에 이어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이 추가로 체결돼 용유무의 사업이 가속화됐다”며 “앞으로 사업시행 예정자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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