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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국 최초 ‘한류관광특구’ 조성

승인 2015-04-19 21:26
유제원 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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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호수공원 등 잇는 5.7㎢ 경기도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

고양시에 전국 최초의 한류관광특구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한류와 마이스산업을 테마로 한 관광특구 조성을 위해 ‘고양 신한류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광특구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경기도가 결정한다. 고양 신한류관광특구는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을 잇는 5.7㎢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관계 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서비스·안내 체계 및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먼저 관광 진흥개발기금 대여·보조가 가능해지며 국비와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옥외광고물 설치 규제가 완화되고 일반·휴게 음식점의 옥외영업과 연간 60일까지 특구 내 공개공지를 활용한 공연 및 음식제공도 할 수 있다.

아울러 건축법, 주택법에 의한 야외전시·촬영시설의 설치완화, 공동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배제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특구 내 추진중인 K-컬쳐밸리 조성사업과 신한류관광벨트 구축사업이 조기에 추진돼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복안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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