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는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3천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어 더욱 빛났다.
19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지만 수원대, 삼일상고, 수원공고, 수성고 등 지역 내 1천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의 코스 안내와 응원 등으로 혼잡 없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레이스에 나서는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비를 맞아가며 물과 간식을 나눠주고, 경기장 내 쓰레기를 줍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한국응원연합 치어리더팀은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의 준비운동을 돕고, 신나는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용인대 스포츠의학연구팀, 고려수지침 동수원ㆍ북수원지회, 대한안마사협회경기지부는 테이핑과 수지침, 안마 등으로 참가자들의 컨디션 조절에 앞장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원중부ㆍ서부ㆍ화성서부경찰서와 수원중ㆍ서부ㆍ화성동부ㆍ서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은 대회 시작 전부터 마라톤 각 코스마다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와 차량의 원활한 통행에 힘썼다.
이와 함께 아주대병원, 이춘택병원, 한국병원, 성모다인병원, 경기도립수원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대형병원과 수원ㆍ용인ㆍ의왕ㆍ오산소방서 등은 혹시나 모를 참가자들의 부상과 응급 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체크하며 레이스를 도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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