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우승 이끈 시몬, 고국 쿠바로 출국

▲ OK저축은행의 우승을 이끈 로버트랜디 시몬이 출국에 앞서 동료들과 환송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제공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쿠바산 폭격기’ 로버트랜디 시몬이 휴식기를 맞아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고향으로 잠시 돌아갔다.

김세진 감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보여준 시몬에게 고맙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 정신력 등에서 모두 월드클래스의 모습으로 나이어린 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며 쉬는 기간 재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몬은 “외국에서의 선수 생활 중 가장 멋진 한 시즌이었다”라며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한국 팬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시몬은 휴식기를 맞아 고향인 쿠바에서 시즌 동안 떨어져 있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며, 재활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출국에 앞서 시몬은 지난 시즌을 함께한 동료들과 환송식을 가졌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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