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문고, 지역 청소년들에 ‘도서 나눔’

부천교육지원청에 다문화도서·서양서 1만3천29권 기증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14일 부천에 소재한 서점 한결문고로부터 다문화도서 및 서양서 1만3천29권(2억원 상당)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결문고 대표(정성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서기증에 따른 감사 표시로 교육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육청은 기증받은 도서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24교에 우선적으로 배부, 각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도서관에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를 기증한 정성회 대표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접하게해 공동의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영희 교육장은 “다문화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학교도서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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