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봄철 해빙기 산행 안전사고 주의 당부!

따뜻해진 날씨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족으로 인한 부상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구리ㆍ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봄철 산행에서 날씨변화가 심해 일교차가 크고 낙석과 미끄러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14분께에는 남양주시 지금동 황금산에서 A씨(59ㆍ여)가 하산하던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앞선 5일 낮 12시께에는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아차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B씨(61ㆍ여)가 발을 잘못 디뎌 종아리뼈에 골절을 입는 사고가 발생,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포근한 날씨에 들떠서 무턱대고 산에 올라갈 경우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다 풀리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 높다”며“산행 전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봄철 안전산행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ㆍ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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