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입주기업 씨플렉스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800w 급 수중 HMI 조명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씨플렉스는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입주기업이며 그간 해무, 해적, 노브레씽 등과 같은 수중블록버스터 촬영작품의 수중촬영을 담당했다.
HMI 조명은 색온도가 태양빛과 일치하는 램프로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콘텐츠 제작 시 주광원으로 활용되는 조명이다.
그동안 수중 촬영시 태양을 주광원으로 사용해 야간이나 흐린 날, 강우시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씨플렉스의 HMI 조명 개발로 야간이나 흐린 날, 강우 시에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수중 HMI조명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호주가 유일하며, 이번 씨플렉스의 800w급 조명 개발은 아시아와 국내 최초의 개발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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