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관의 신속한 초동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지난 7일 밤 10시 35분께 광명시 영당앞로 36번길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접수 받은 광명소방서는 관할대를 포함 30명의 인원과 차량 12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효율적인 현장활동으로 도착 1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선착대인 소하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의 신속한 인명구조가 돋보였다.
선착대 진압대원인 성시호 소방장과 문철환 소방사는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어 연기 질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박모(41) 여인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의식이 없던 박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이날 화재는 박씨가 음주를 한 뒤 흡연후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발생, 200만원의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김권운 서장은 화재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 화재진압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권운 서장은 “조금만 늦었으면,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를 발생할 뻔 했다”면서 “신속한 현장출동과 효율적인 현장활동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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