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시티병원, 척추수술 기법 세계에 전파

몽골 의료진 대상 연수 호응

의왕지역 유일의 급성기 병원 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원장 김동준)은 최근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척추 수술 기법인 플라즈마 수액 성형술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6일 몽골의 National Trauma and Orthopedic Research Center of Mongolia의 요청으로 신경외과 의사 Delgerkhuu Tumurbaatar와 Oyuntugs Jadamba, Mungun guur hospital, 방사선과 의사 Barkhuu Dorjnamjin 이 참여한 가운데 김 원장이 집도한 수술참관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수액 성형술은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으로 국소마취 후 추간판(요추 및 경추)에 가느다란(0.8mm 이하) 주삿바늘을 치료 부위에 넣고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신경 염증 물질을 분해하고 녹여 제거해 디스크를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시술 방법으로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몽골 의료진들은 수술 장면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연수에 대한 열의를 보였고 수술 후 질의응답을 통해 수술 후 예후와 기술적인 의문점을 심도 있게 질문했다. 이어 “김 원장의 수술방법과 많은 임상경험을 통한 노하우 등을 얻어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의왕지역 최초의 인공신장실과 신장전문의, 신경과 전문의를 초빙하는 등 의왕지역 의료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의료진을 위한 지속적인 척추 및 관절에 대한 연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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