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의왕시새마을회장
“의왕새마을회 가족과 함께 경기도에서 으뜸가는 새마을회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제11대 ㈔의왕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종진씨(58)의 취임소감이다.
이 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과 창조·변화의 새마을운동 마인드로 의식을 개혁, 성공의 밑거름을 다져야 한다”라며 “자신의 기득권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봉사의 즐거움으로 가장 신명나는 지역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연간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아 10년째 추진 중인 대표사업인 푸드뱅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후원회원을 모집, 더 많은 수혜자에게 도시락과 반찬을 나눠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뱅크사업은 현재 의왕시청을 비롯해 로템·시몬느·에이플러스·파리바게뜨 등 기업체에서 후원해 연중 250일 운영하고 있으며, 수혜인원은 개인과 단체를 합해 연간 2만 5천여 명에, 봉사인원도 6천여 명에 이른다.
이 회장은 올해 사업을 설명하며 “국토 대 청결 운동을 비롯해 꽃밭 조성사업, 농촌 일손돕기, 명절 맞이 캠페인, 꽃 상자 설치, 하계 수련대회, 버스정류장 청소, 실개천 살리기, 자연보호 캠페인, 경기지도자 대회, 새마을운동 평가대회, 결식아동급식지원사업 등을 착실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일 찻집과 독거노인 무료급식·목욕봉사, 사랑의 김장 담그기, 꽃길 가꾸기, 문화 한마당, 국민독서경진대회, 신·구 도서교환전, 미용봉사, 새마을산악회 등 각종 봉사활동과 회원 단합을 위한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 아산 출신의 이 회장은 지난 2000년 새마을문고 이사로 활동을 시작해 직장협의회 부회장, 시 문고회장을 거쳐 이번에 의왕시새마을회 회장에 선임됐으며 의왕시 탁구협회장과 의왕경찰서 자문위원, 의왕시 인재육성장학회재단 이사, 의왕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주식회사 피엔씨 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지역의 봉사현장에서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06년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과 2008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14년 문화체육부문 시민대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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