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과 제철소 근로자가 안전 부주의로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께 강화도 마니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A씨(60)가 30m 아래로 떨어졌다.
구조대원들이 구급헬기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A씨를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등산객은 경찰에서 “한 등산객이 산 정상에 있는 바위를 오르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곧바로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 10분께 인천시 동구의 한 제철소에서 직원 B씨(43)가 용광로로 추락해 숨졌다. 이씨는 제철소 작업장에서 쇳물을 쇳물분배기 주입구에 쏟는 작업을 하다가 2.5m 아래에 있는 용광로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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