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부천병원 소마톰 테피니션 플래시 CT 도입

▲ 최첨단 CT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로 검사받는 환자의 모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최첨단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인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 with stellar detector)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CT는 두 개의 X선 발생 장치와 두 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중 선원(Dual Source)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장비로 빠른 검사시간과 최소의 방사선 피폭으로 고화질의 다양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움직임이 많거나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소아 환자, 심박수가 높은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 등에게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영상을 얻을 때 효과적이며 CT 촬영시 억지로 호흡을 참아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영상의학과 이헌 교수는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 CT가 새로 도입됨으로써 기존 장비에서 영상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면서 “기존보다 빠른 영상획득 시간은 호흡 및 심박수 조절 등의 문제로 CT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화질 저하로 재검사를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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