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고양세무사회간 업무 협약 체결

고양시가 100만 시민에게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세무사회(회장 이봉구)와 동고양세무사회(회장 허덕무)의 재능기부로 1인 1동 담당을 원칙으로 하는 동 주민자치센터별 무료 세무 상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 담당 세무사는 4월1일부터 지방소득세의 독립화로 인한 시민의 혼선 방지 및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구청의 국세 자문 역할을 담당과 동 담당 세무사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동 담당 세무사에게 세금에 대한 고민을 무료로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덕양구의 경우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당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세무 상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동(洞) 담당 세무사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어렵게 느꼈던 세무 분야 궁금증을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별도 비용 없이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의 법인세 신고 납부를 해당 세무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도 별도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납세자들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고문 세무사도 위촉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현옥 세정과장은 “동 담당 세무사와 구의 국세 고문세무사 제도를 통해 공익활동에 뜻 있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체감하고 만족하는 전문성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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