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작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10년 연속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3일 인천시 동구지역 저소득층 2천600여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건강보험료 2천400만 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돈창 현대제철 인천공장장과 이종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장, 전흥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2005년 1천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2천400만 원씩 10년 동안 2억 5천만 원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복지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돈창 공장장은 “아직도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많은데, 이들이 최소한의 의료혜택만큼은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0년 연속 이어진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이 더 많은 기업의 동참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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