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68. 컨트롤 샷을 만드는 요령

약간의 공격적인 스윙으로 간결한 샷 중요

멋진 드라이버 샷 이후 핀까지 애매한 거리가 남는 경우에서 확실하게 성공과 실패로 판가름 날 수 있는 상황이 골프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 샷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마음먹은 대로 조절하여 공을 치는 것을 말한다.

타이거 우즈를 세계최고의 골퍼로 칭하는 것은 그의 컨트롤 샷 능력이 발군이기 때문이다. ‘인 비트윈(in between)’이란 두 개의 클럽으로 풀 스윙을 하였을 경우에 긴 클럽은 거리가 너무 멀고, 짧은 클럽은 풀 스윙을 하였을 경우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인데 바로 이런 경우 컨트롤 샷으로 대처해야 한다.

■ 컨트롤 샷을 만드는 요령

-컨트롤 샷의 연습은 2~3개의 클럽으로 같은 거리를 연습한다.

-클럽을 짧게 잡고 비거리를 체크한다.

-3/4스윙이라도 평소 같은 리듬으로 진행하는 연습을 한다.

-백스윙의 길이를 3/4, 풀스윙으로 나누고, 플로스루도 백스윙의 크기와 같은 대칭으로 만든다.

-긴 클럽으로 급한 스윙은 금물이며, 스윙템포를 천천히, 부드럽게 해준다.

-각 클럽의 스윙스피드와 힘을 3단계로 나눠 기억해야 한다.(강·중·하)

-컨트롤 샷은 결국 반복 연습에 의해 ‘근육 기억법(감각)’으로 쳐야 한다.

-클럽에 따라서 어드레스 자세와 체중의 안배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웨지컨트롤 샷은 왼발에 60%, 7번 아이언은 50:50, 드라이버는 오른발에 60%)

컨트롤 샷을 하면 볼의 탄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바람이 부는 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트롤 샷은 정교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무리하게 스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그렇다고 지나치게 느린 스윙으로 샷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약간의 공격적인 스윙으로 샷을 간결하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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