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인왕에 신지현…MVP는 2년 연속 박혜진

▲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하나은행 신지현.연합뉴스

부천 하나외환의 가드 신지현(20·174㎝)이 여자프로농구에서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에 등극했다.

신지현은 12일 서울 63스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몰표를 받아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2014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은 신지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와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기량과 외모를 겸비한 차세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성장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춘천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5·178㎝)이 총 96표 중 46표를 얻어 팀 선배 임영희(35ㆍ21표)를 제치고 2년 연속 선정됐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5점, 5.5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우리은행의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 ‘베스트 5’에는 박혜진(우리은행), 홍아란(청주 국민은행), 김단비, 카리마 크리스마스(이상 인천 신한은행), 양지희(우리은행)가 선정됐다. 공헌도 부문 1위에게 주는 윤덕주상은 김단비가 받았고, 식스우먼상에 김규희(신한은행), 모범선수상에 이경은(구리 KDB생명), 기량발전상에 강이슬(하나외환)이 뽑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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