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1시36분께 광명경찰서 철산지구대에 “보이스 피싱 금융사기 관련 돈을 인출하러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철산지구대 박희열 경사 등은 1분 만에 해당 은행으로 출동,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 시도하는 A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피해 경위를 확인한 결과 검찰청 직원을 사칭, 모두 1억4천400만원을 3개소 은행으로 분할 입금하도록 범행이 이뤄졌고, 그 중 한 곳에서 일부를 인출하려던 인출책을 검거했다.
박희열 경사는 “보이스 피싱의 경우 빠른 시간에 피해금액이 인출, 범인을 검거하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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