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 쟁점사항’ 주민의견 청취 토론회 개최

고양시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의 연내 착공을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실시계획승인 협의가 요청됨에 따라 고양시 관내 국사봉 터널화와 사리현IC-식사지구까지의 도로확포장 연결 등 그동안 시가 요구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고양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에 제시된 의견은 고양시 입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환경부에서는 국사봉 측면 통과노선에 대한 터널화 방안과 휴게소 이전 등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의견 통보한 바 있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고양시 강매동(방화대교)에서 파주시 문산읍(자유로)까지 총연장 34.7km(고양시 L=21.6km) 총사업비 약 2조2천9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년이며 준공 목표연도는 2020년으로 완공 후 서울문산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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