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 취임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오전 5층 대강당에서 제53대 차두삼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차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해 대중국 교역의 중추 세관으로서 인천세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세수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5월에 개항하는 인천 신항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차 세관장은 “이를 위해 인천세관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불법통관·저가신고, 원산지 둔갑·유통 등 반공정무역사범, 반사회적사범 등을 원천 차단해 청렴 제일의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신임 차 세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와 서울대(석사), 일본 히토츠바시대(박사)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을 거쳐,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을 역임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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