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주변 구도심 활성화 박차

수원시, 연구용역·TF팀 운영

수원시가 수원화성 성곽주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수원화성권역 보전관리 및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TF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TF팀은 김동근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문화재관련 박사와 교수 등 7명의 외부전문가와 정책기획과장, 도시계획과장, 문화유산시설과장 등 문화재관련 공무원 8명, 용역을 담당하는 시정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TF팀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원화성과 주변의 도심을 살펴보고 문화재보존에 따른 법제도 검토, 수원화성 주변의 토지이용 및 현황, 수요파악 등에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시정연구원이 추진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관계전문가의 의견, 도시계획적 측면에 대해 검토하고 수원화성 성곽 주변 문화재의 보존적 대안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과도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으로 인한 성곽주변의 구도심 슬럼화, 개발심리 저하, 지가 하락, 주변 건축물 노후화, 상권의 타지역 유출 등을 적극적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생활하기 좋고 관광지로서의 숙박시설, 이용 편리성 및 오락성, 휴식 공간, 서비스 등이 활성화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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