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67. 헤드업 예방법

정확한 어드레스… 척추-허리-어깨선라인 유지해야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골프를 배우면서부터 클럽만 잡으면 들었을 정도로 많이 들었던 얘기이다.

헤드업을 하지 않기 위해 임팩트 순간 심하게 고개를 볼 쪽으로 숙이고 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습관은 엉거주춤한 아마추어만의 독특한 스윙도 볼 수 있다.그러나 이것은 헤드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생기는 문제다.

헤드업을 하지 않는 것의 핵심은 어드레스 때나 임팩트 때나 머리의 높이가 같아야 임팩트 시 프로처럼 팔을 쭉 뻗을 수 있고 정확한 스윙, 임팩트가 가능하다.

곧 헤드업의 정의는 ‘스윙의 임팩트 이후에도 시선 및 머리는 공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머리를 완전하게 고정하면서 볼을 보라는 것은 아니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스윙궤도나 축에 의해서 좌ㆍ우로 움직일 수 있으며, 머리가 업 다운이 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 헤드업의 원인

-지나친 긴장감 때문에 공의 한 부분을 노려보는 습관 때문이다.

-스윙 궤도가 비구선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2~3번째 샷시 볼을 너무 띄우려고 하면 헤드업의 원인이 된다.

■ 헤드업을 예방하는 요령

-드라이버는 부러진티를 주시하면서 스윙 한다.

-아이언샷은 지나간 디보트를 주시하면 된다.

-퍼터는 스트로크 후 홀컵에 공이 들어가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기본자세를 취하고 있는다.

헤드업을 하지 않으려면 우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항상 공을 끝까지 보겠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초급자나 상급자나 골프의 구력과 실력을 떠나서 실전에서 마음이 급해 질수록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가 헤드업이지만 골프의 기본에서 배웠던 정확한 어드레스와 척추, 허리, 어깨선라인을 유지하며 스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면 문제될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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