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초등학교(교장 김득영)가 지난 2일 성인문해교실 입학식을 열고 특별한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60~70대의 만학도 할머니 18명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에는 나상성 광명시의장을 비롯해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임원 등이 참석했다.
입학생 정분선씨(71)는 “마음이 설레고 공부를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득영 교장도 “입학생 모두가 1년 동안 공부에 대한 열정을 맘껏 발휘,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학위를 수여받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광명초교는 광명시로부터 올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설치 기관으로 지정됐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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