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3일 2015년도 마을자원조사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7월말까지 마을자원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자원조사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주민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지역이 가진 인적, 물적 자원과 유형, 무형자산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시는 마을자원조사를 마을공동체 사업의 초석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마을자원조사 사업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자로 마을 공동체를 지향하는 5인 이상 단체이면 누구나 참여가능다.
사업 내용은 ▲예술, 방송, 기자, 미용사 등 마을 재능기부자 발굴 조사 ▲마을 유휴 공간 발굴 조사 ▲특정지역에서 회원 간 통용되는 ‘가상 화폐’, 즉 지역화폐로 회원 간 돈이 없어도 서비스나 물품 교환이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 조사에 한하여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접수된 사업은 전문가의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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