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작년대비 3.23%↑

팔달로 3가 보건약국 ㎡당 1천25만원 가장 비싸

수원지역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을 총가액(㎡당가격×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15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도에 비해 전국은 평균 4.14%, 경기도는 2.80%, 수도권은 3.55%, 광역시(인천제외)는 5.35%, 시·군은 6.03% 상승했으며 수원지역은 3.23%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하락세 이후 완만한 토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광교·호매실 택지개발과 서수원권 개발 등이 수원지역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과 개별공시지가 산정,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의 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이는 수원지역 10만여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땅은 팔달구 팔달로 3가 29-6번지(보건약국)로 제곱미터 당 1천25만원이며, 가장 싼 땅은 장안구 상광교동 산10번지로 제곱미터 당 4천800원이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구청 민원실에서 이달 26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내에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4월14일 재공시하게 된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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