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봄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 환경보호과와 농업정책과, 구청 환경녹지과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악취대책단을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농사철 시작과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악취 민원이 예상되며,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악취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악취대책단을 꾸렸다.
악취대책단은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농지 내 미숙성 계분·돈분 등의 시비 행위 단속과 음식폐기물 무단투기 행위, 폐기물 불법소각 등에 대한 지도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민원을 발생시킨 행위자에게는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법규 위반사항을 안내 및 계도하고 악취발생 예상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봄철에는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을 찾는 상춘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악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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