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호수공원에 ‘풍차 포토존’이 설치돼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 2011년 꽃박람회 때 전시됐던 풍차를 호수공원 수변가로 이전해 새단장 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수가에 있는 풍차는 초저녁 호수위로 넘어가는 석양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인공호수로 달맞이섬을 중심으로 북쪽은 자연학습원과 연꽃단지 등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남쪽은 광장과 꽃전시관, 신한류홍보관, 600년기념전시관 및 분수와 야외공연장을 갖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경민 시 공원관리과장은 “풍차 포토존이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호수공원의 주요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테마 개발로 호수공원의 명품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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