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친환경 경영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비전어워즈(Vision Awards)에서 2년 연속 사회책임보고서 부분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비전어워즈는 매년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책임보고서, 웹사이트 등 4개 분야 보고서 평가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세계 10대 기업 중 9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명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평가에도 20여 개국 6천 곳 이상의 기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항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능력, 재무보고, 메시지 명확성, 정보전달력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99점을 기록했다.
공사는 여객 및 운항횟수 증가와 부대건물 신축 등 불리한 여건에서도 고효율 설비도입과 입주업체 에너지 강화 등 다각적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모두 5천493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 공사 주요건물 조명절전, 제2공항청사 지열시스템 도입 및 주차건물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을 통해 추가로 8천여 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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