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신항 개장 대비 신규 선대유치와 물동량 확보 위한 마케팅에 총력

인천신항 개장을 앞두고 인천항만공사가 신규 선대 유치와 물동량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선주협회에서 국적선사 마케팅부서장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진행한 국적선사 사장단 설명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한진해운, 흥아해운 둥 13개 선사의 마케팅부서장이 자리했다.

IPA는 인천신항 개장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물류환경 변화와 향후 공급 예정인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향후 원양항로 개설 시 미주·유럽으로 직접 화물을 보낼 수 있는 물류비즈니스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들어 인천항 이용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IPA는 인천신항 운영이 최단기간 내에 안정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외 포트마케팅을 통해서는 글로벌 선사들의 원양항로 개설 의향 타진을, 국내에서는 선사 사장단을 비롯한 항만행정 지원기관인 CIQ(통관·출입국·검역 등)기관을 만나 지원 협조를 구하고 있다.

IPA의 이같은 마케팅 노력으로 인천항에는 올들어서 신규 컨테이너 노선 3개가 추가됐고 지난 1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19만43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IPA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지난해 컨테이너 233만5천TEU 처리로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는 신항개장 등이 가져올 물류환경 변화로 제2 개항 시대를 열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 지원과 항만 연관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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