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효과, 새 학기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1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0.4로 이달 70보다 20.4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경상이익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내수판매, 자금사정, 수출, 생산, 원자재 조달사정 순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설비, 제품제고, 고용 등 일부 항목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내수 부진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으며, 업체당 과다 경쟁,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새 학기가 다가오고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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