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위안부 관련 특별전시회

▲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

수원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순회전시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을 펼친다.

시는 제96회 3·1절인 3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수원광교박물관 등에서 특별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일본의 우경화로 심각한 역사왜곡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학생과 시민 등에게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집회와 평화의 소녀상, 오늘날 우리들의 노력 등 38점의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이 나눔의 집과 가족여성부의 협조로 전시된다.

아울러 위안부 할머니 기부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도 비치되는 등 그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3~4월에는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 5~6월은 수원평화비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서, 7월과 8월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각각 수원화성박물관과 야외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광교박물관(031-228-4179, ggmuseum.suwon.go.kr)으로 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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