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생학습관
지역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무자 지속적 역량강화 추진
교육 종료해도 네트워크 유지 명품서비스로 시민 욕구 중족
‘사람은 평생 배운다’
공부는 학창시절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은퇴 이후에도 사람은 지속적으로 항상 무엇을 배우고 공부한다. ‘공부해서 남 주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시 평생학습관만큼 평생 배움에 충실한 곳도 없다.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평생교육의 장이라는 뜻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기관 간 네트워크, ‘허브-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공동체 영화상영과 휴먼라이브러리수원, 놀이터 프로젝트, 찾아가는 학교, 와글와글 포럼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지역 내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해 평생학습 실무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평생학습 모니터링 기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이 아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웹진 발행부터 조사연구를 통한 사례집 발간, 심포지엄 개최 등 싱크탱크 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국내 평생학습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백권학교와 뭐라도학교, 지역리더 및 전문가 양성과정, 지역학(길 위의 학교), 스마트워크 아카데미, 동네手작업장, 더 느린삶, 생활문화 등을 개설 운영, 120만 수원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문학적 성찰과 실천 활동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학습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민주도 평생학습 시스템 마련, 남녀노소 학습 당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강의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토론과 참여, 프로젝트형 학습 활동을 접목해 자발적·사고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교육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임과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공동체 구성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수원의 다양한 곳에서 평생학습을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마을과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놀이터 등으로 학습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 전문가그룹을 발굴해 그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성원 수원시 평생학습관장은 “평생학습관은 누구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면 언제라도 찾아와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라며 “수원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정다운 수원시 평생학습관으로 놀러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철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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