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24일 일본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대8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주며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하위 타순에 배치된 이지찬(4타수 3안타), 안중열(3타수 2안타 1볼넷), 박기혁(3타수 2안타 2타점)이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이대형, 김사연, 박경수, 김동명으로 꾸려진 상위 타선이 합계 17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투타 모두 경기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이 미흡 해보였다”며 “실전을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2회초 이지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2회말 어윈이 2안타, 1볼넷에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3실점 해 곧 역전당했다.
kt는 4, 6, 8회 1점씩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7회 심재민이 1실점하고, 점수와 상관없이 치러진 9회말 등판한 정성곤과 엄상백이 합계 6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줘 그대로 패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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