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시립 노인복지시설을 공공성 강화된 시립병원으로 기능전환을 검토한다.
16일 시는 브리핑을 통해 부천시립 노인복지시설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공공성, 접근성, 형평성이 강화된 시립병원으로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등 노인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으며 지역의 여건도 응급의료기능을 갖춘 병원으로서의 역할 요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시는 시립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해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노인건강과 관련된 기대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치매 특성화 병원 등으로 연말까지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시립병원 기능전환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말까지 시립병원 기능전환 최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2016년 이후부터 공공성이 강화된 시립병원을 운영한다.
한편, 부천시립 노인복지시설은 오정구 작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노인전문병원, 요양원, 재가지원센터로 나눠 의료법인 대인의료재단이 올해 말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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