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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총량제, 미디어시장 사변”

승인 2015-02-15 21:08
강해인 부국장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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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호 신문협회 사무총장

한국신문협회 허승호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광고총량제 관련 공청회에서 “광고총량제 등의 도입은 일간신문, 지상파, 유료방송, 잡지 등 국내의 미디어 시장 전체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일대 사변”이라고 비판했다.

허 총장은 “국내 광고시장의 전체 규모가 커지기 어려운 현실에서 광고총량제 도입을 비롯한 방송광고제도의 변경은 다른 매체의 광고물량을 지상파 방송으로 몰아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송광고제도의 변경은 사안의 성격상 정책의 실질적 결정은 방통위 또는 방송광고정책과 차원이 아니라 국내의 전체 미디어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통위가 단독으로 시행령 개정안을 내고 이후 타 부처 의견은 듣는 둥 마는 둥 무시하고 방송 외 매체의 의견은 아예 묵살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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