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고양터미널 화재 추모비 건립

고양시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추모비를 건립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30일 백석 근린공원에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하는 ‘100만 고양시민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담아 화재현장 인근에 세워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에 대한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3일 추모비 설치 공원을 방문해 유가족 대표와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참사가 주는 교훈적 의미를 잊지 않고 이 사건을 계기로 각종 재난에 굳건히 대처하고 예방하는 핵심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양시 2천600명 공직자는 쉼 없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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