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시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향후 10년간 25조 경제효과 ‘신한류 메카’ 17만명 고용창출
최성 고양시장은 12일 “K-컬쳐밸리 조성은 100만 도시 고양시의 비약적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고양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J 주도로 1조원이 투자되면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K-컬쳐밸리’는 CJ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1조원을 투자해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 내에 콘텐츠 파크와 상설공연장,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 등을 2017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손경식 CJ 회장 등과 ‘K-컬쳐밸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이번 K-컬쳐밸리 조성으로 100만 고양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유치와 GTX 조기착공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K-컬쳐밸리는 킨텍스와 빛마루, EBE, 원마운트 등과 연계해 신한류 문화관광밸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의 K-컬쳐밸리 조성 의지와 경기도, CJ간 이뤄진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적 차원의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유치 논란이 야기됐던 에센모터쇼와 관련, 최 시장은 “지난 6일 독일 에센 메세에서 최종협약서가 도착했다”며 에센모터쇼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15년 고양시의 역점 정책인 주민 안전과 고양형 주민자치,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등도 100만 도시 위상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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