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인천지역 주택시장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면 월세 가이드라인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전·월세 지원정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이 10일 밝힌 ‘인천시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의 전·월세 전환율은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세의 수익률이 14%까지 치솟으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추세도 빨라 질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세가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지역은 문학동, 숭의동, 청천동, 작전동 등으로 분석됐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지역은 학익동, 연수동, 경서동, 당하동 지역 등이다.
아파트의 전세가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지역은 송현동, 부평동 등이다. 아파트 월세가 급등한 지역은 구월동, 오피스텔의 매매와 전세금이 급등한 지역은 송도동, 구월동으로 가격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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