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해 시 소재 IT/SWㆍ스마트러닝 기업들이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빛마루에서 시 소재 170여개 IT/SWㆍ스마트러닝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업들은 전 역량을 동원해 고양캠퍼스 유치에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IT기업 한 관계자는 “시는 경기북부권에서 가장 많은 정보통신업체가 있음에도 관련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 인력의 구인에 매번 어려움을 느껴오던 차에 서비스특화 폴리텍대학이 유치된다고 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정배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시에는 600여개의 IT관련 사업들이 상주하고 있어 경기북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서비스특화 폴리텍대학의 설립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기업들이 폴리텍대학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 경기북부지역에 설립하는 폴리텍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인 소프트웨어, 방송·통신 융합, IT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는 오는 4월 중에 공모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 뒤 2016년 착공할 예정으로 8개 학과에 440명이 입학하며 산업체 위탁교육 등 연간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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