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 ‘자신감 충전’ 백규정·장하나·김세영 출격

31일까지 코츠 골프 챔피언십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간판스타들이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이들의 LPGA 투어 데뷔 무대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다.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른 백규정은 올해에는 LPGA 투어 루키로서 돌풍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백규정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또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달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입회한 둘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씩 거둔 데이어 퀄리파잉스쿨에서도 공동 6위에 함께 오르고 이번에 LPGA 투어 데뷔도 같은 대회에서 하는 등 나란히 같은 길을 걸어나가고 있다.

반면, 지난해 KLPGA 투어 5승을 휩쓸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20·롯데)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00위권에 드는 선수 중 박인비(KB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세계랭킹 1∼3위를 비롯 91명이 참가할 정도로 화려한 참가선수 명단을 자랑한다.

허미정(26), 최나연(SK텔레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우리투자증권), 박희영(하나금융그룹) 등 LPGA 한류를 이끌어온 한국 선수들도 대거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